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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중국 시안 방문…“현재 안주하면 미래 없어”


입력 2020.05.18 09:31 수정 2020.05.18 10:0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中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100일만의 글로벌 현장경영

즉각적인 행동 강조...코로나19 장기화 영향 및 대책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3월 1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략 등을 점검하고 있다.(자료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3월 1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략 등을 점검하고 있다.(자료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선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면 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며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지난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을 찾아 중남미 사업을 점검한 이후 100여일 만에 이뤄진 글로벌 경영 행보다.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은 지난해 2월 설 명절때 방문 이후 1년 3개월여만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중국을 방문한 글로벌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과 박학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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