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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에 ‘전투체계’ 탑재


입력 2020.05.21 11:38 수정 2020.05.21 11:38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함정 두뇌 역할하는 FFX Batch-II급 전투체계 개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호세리잘함’.ⓒ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은 지난 18일 출항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호세 리잘(Jose Rizal)'에 함정 전투체계(CMS·Combat Management System)를 성공적으로 탑재했다고 21일 밝혔다.


‘호세 리잘함’은 필리핀 해군의 2600톤급 호위함으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했으며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FFX Batch-II급의 전투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해상전의 승패를 가르는 함정의 두뇌인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센서·무장·기타 통신 및 지휘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무기체계로 한화시스템은 현재 차기 호위함인 FFX-Ⅲ 함정전투체계를 개발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투체계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해군의 수상함·잠수함 등 80여 척에 전투체계를 공급해왔으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세계 수준의 첨단 전투체계를 개발 및 양산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산 전투체계 수출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및 중동 등의 국가들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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