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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전자-LGU+와 ‘AI 기술’ 전방위 협력


입력 2020.05.25 09:22 수정 2020.05.25 09:22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글로벌 시장 공략…‘AI 1등 국가’ 초석

‘씽큐-기가지니’ 결합 서비스 출시 전망


구현모 KT 대표.ⓒKT

KT가 LG전자, 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25일 업계 및 KT에 따르면 3사는 AI 기술과 인력 등을 공유하는 등 글로벌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구현모 KT 사장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3사의 협업을 적극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업이 성사되면 자체 AI 브랜드가 없는 LG유플러스는 고객들에게 AI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 AI ‘씽큐(ThinQ)’와 KT AI ‘기가지니’를 결합한 서비스가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KT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을 구성했다.


올해 2월 출범한 AI 원팀은 KT를 포함해 현대중공업그룹·KAIST·한양대·ETRI 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AI 생태계 조성, AI 인재 양성 등을 통해 AI 1등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AI 핵심기술 확보 및 각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방안을 공동 연구한다. 현재 AI 음성인식 기술 고도화,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기술, 고장 예측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AI 고도화 등과 실제 생활이나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과제를 연구 중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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