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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환경부와 친환경 사업 발굴 공모전 실시


입력 2020.05.26 08:56 수정 2020.05.26 08:57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20개팀에 150만원 상금·3개팀에 육성기업 기회 제공

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는 환경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환경부 등과 공동으로 다음달 10일까지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가진 소셜벤처,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신나는조합이 함께 한다.


공모 대상은 환경문제를 해결할 기술, 제품, 서비스 등을 가지고 있거나 사업화 가능한 사업 아이템이 있는 성장 단계의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기업이다.


공모 주제는 ▲ 폐플라스틱, 폐윤활유 등을 재활용하고 업사이클링(upcycling)하는 자원 순환 ▲ 온실가스, 대기가스, 미세먼지 등을 줄이고 처리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 에너지 효율 향상, 전기 사용량 절감 설비 기술, 신재생 에너지 활용 기술 등에 대한 지속가능한 자원 ▲ 중대형 배터리 및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 등이다.


심사는 비즈니스 모델이 공모 취지에 적합한지를 따지는 '적합성',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평가하는 '혁신성',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인지를 검증하는 '지속가능성'을 따져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은 최대 20개팀을 선정해 7월 중 1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또 공모전 참여 기업 가운데 사회적가치 기여가 높고, SK이노베이션의 비즈니스와 연계성이 높은 '집중육성팀'을 최대 3팀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각 최대 2억원의 초기 성장지원금이 지원되고, SK이노베이션의 마케팅, 홍보, 재무, 기획 등 역량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는 멘토링도 제공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 프로그램은 인류와 환경에 동시에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것"이라며 "계열사 벨류체인과 직·간접적으로 연결시켜 기업들의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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