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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중공업 "성과낸 자 승진하라"…'승진포인트' 제도 도입

  • [데일리안] 입력 2020.05.28 12:28
  • 수정 2020.05.28 13:17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각 직급별 포인트 충족되면 자동 진급

포인트 기준 공개해 승진 문화 '투명성' 제고

현대중공업 직급제도ⓒ현대중공업그룹 홈페이지현대중공업 직급제도ⓒ현대중공업그룹 홈페이지

현대중공업이 본인 역량과 성과에 따라 진급할 수 있는 '승진포인트' 제도를 올해 초부터 실시하고 있다.


연차가 되면 자동으로 직급이 올라가는 기존 연공서열을 탈피해 본인이 창출한 성과만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승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사무기술직과 연구직을 대상으로 한 '승진포인트' 제도를 올해 초부터 도입·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각 직급별 취득 포인트가 일정 점수를 넘으면 최소 연한을 채우지 않아도 자동 승진이 되는 구조다. 다만 점수를 채우지 못하면 연한을 넘겨도 진급을 할 수 없다.


과거에도 현대중공업은 우수 인재의 조기 발탁을 위해 내부 심사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번 승진포인트제는 점수 획득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고 직원들에게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공정한 진급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승진포인트는 인사평가와 어학 점수를 기본 심사요소로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사 점수는 S, A, B, C, D까지 5등급으로 나눠 책정한다. 어학은 토익, 토익스피킹, OPIC 중 가장 높은 점수(또는 등급)를 포인트로 환산해 적용한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직책 보임, 자격증, 포상, 징계 등의 요소를 합산해 총 승진포인트를 산출한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사원(4~6급),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의 직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각 직급별 취득 포인트가 일정 점수를 넘으면 연한을 채우지 않아도 자동 승진이 된다. 다만 차장 이상부터는 포인트 달성과 승진 심사가 같이 이뤄진다.


승진포인트제 도입으로 현대중공업은 기존 연공서열 문화를 탈피하고 본인의 역량과 성과에 따라 대우를 받는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급 과정에 불만이 없도록 현대중공업은 포인트 획득 기준을 공개하고 자신의 취득한 포인트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진급을 위해 어느 부분을, 얼만큼 더 보완해야하는 지 보다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수 인재의 조기 발탁과 인사관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모두가 자기 주도로 승진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본인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고 어학점수 향상 및 자격증 획득 등 자기계발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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