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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통장’ 출시 내달로 연기…“안정성 점검 중”


입력 2020.05.29 08:40 수정 2020.05.29 08:4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예정대로 내달 1일 출시

ⓒ네이버 ⓒ네이버

네이버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통장 ‘네이버통장’ 출시 일정을 이달 말에서 내달로 연기했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안정성과 사용성 측면에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검 중이다. 이에 따라 출시 시기가 미뤄졌다.


다만,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과 디지털 콘텐츠 이용 등 혜택의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애초 예정대로 내달 1일 출시될 예정이다.


네이버통장은 예치금에 따른 수익을 제공한다. 통장과 연결된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면 포인트 적립도 얻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 상품이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은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커머스와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통해 테크핀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통장 가입자들은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실적을 기준으로 최대 연 3%(100만원 이내·세전)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전월 네이버페이 결제 실적이 월 1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연 3%, 월 1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연 1% 수익률이 적용된다.


네이버페이와의 연동도 강화했다. 네이버통장으로 페이포인트를 충전한 뒤 네이버쇼핑과 예약, 디지털 콘텐츠 구매 등을 포함한 각종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3%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는 기존의 적립 비율보다 0.5% 높은 수치다. 타행 송금 서비스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하반기에는 투자상품, 보험,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양질의 데이터 경쟁력과 기술을 금융 상품에 접목해 향후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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