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486명 음성 이어 쿠팡맨 포함 535명 검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1차 전수검사 결과 486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지난 28일 전체 직원 706명 중 48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까지 이틀째 진행된 전수검사에서는 센터에 입주한 쿠팡맨 택배회사 직원을 포함해 53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7일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A씨는 이 물류센터 사무직 근로자다. 그는 지난 26일 오후 발열 증세를 호소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7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인 부평구 남성과 지난 23일 부평의 한 PC방에서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