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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시장 신뢰성 제고 가능...목표가↑”-현대차증권


입력 2020.06.08 08:44 수정 2020.06.08 08:4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현대차증권 사옥ⓒ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8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안과 자사주 매입 등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실적 측면에서도 올해 2분기 트레이딩 손익이 개선되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기존 7200원에서 81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현기 연구원은 “지난 3월 20일 공시된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직후 연이어 발표된 주주 친화 정책으로서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주주 가치 제고 노력에 따라 저평가 상태 탈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약 1086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취득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1600만주로 유통주식 수의 약 3.2%에 해당한다. 오는 8일부터 9월 7일까지 3개월 이내 장내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월 20일 1300만주 자사주 취득 결정을 한 데 이어 681억원을 투입해 해당 자사주 매입을 마쳤다고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취득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 활동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8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는데 2020년까지의 배당성향 25%를 유지하겠다는 기존 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현금배당보다는 ‘배당+자사주 매입+이익 소각’ 위주로의 변화가 나타났다”고 짚었다.


그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정책 발표 후 이어지는 자사주 매입은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시장의 신뢰성 제고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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