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전격 사퇴...“거래 재개 등 위해”


입력 2020.06.15 17:18 수정 2020.06.15 17:1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전격 사퇴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신라젠의 한국거래소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앞두고 전격 사퇴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문 대표의 사퇴에 따라 지난 11일 거래소에 이러한 사실을 보고했다.


현재 신라젠은 문 대표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시장에서의 거래가 중지됐다. 거래소는 오는 19일까지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앞서 지난달 29일 문 대표가 신라젠 상장 전에 자기 자금 없이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3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했다며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문 대표는 회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주식시장에서의 거래 재개를 위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문 대표의 사퇴로 대표이사 배임 등 거래정지 사유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신라젠은 신속하게 차기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항암 바이러스 후보물질 ‘펙사벡’의 연구개발(R&D)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