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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직격탄… 호텔롯데, 16년 만에 명예퇴직 실시


입력 2020.06.19 18:01 수정 2020.06.19 18:02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임금피크제 제도 변경…시니어 임금제도 도입

58세 이상 직원 명예퇴직 등 3가지 안 중 선택해야

호텔롯데가 2004년 이후 16년 만에 명예퇴직 제도를 시행한다. 사진은 소공동 롯데호텔 전경. ⓒ호텔롯데

호텔롯데가 2004년 이후 16년 만에 명예퇴직 제도를 시행한다.


19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만 58세 이상의 호텔롯데 직원은 ▲ 통상임금 100% 지급 ▲ 하프 임금제도(주 20시간 근무·통상임금 50% 지급) ▲ 명예퇴직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명예 퇴직자에게는 퇴직금과 함께 위로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명예퇴직은 올해만 한시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며, 내년에도 운영할지는 향후 추이를 보고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력 구조조정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매출 타격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는 코로나19에 따른 면세·호텔 부문 부진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감소하는 등 적자를 기록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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