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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 있다”


입력 2020.06.24 10:49 수정 2020.06.24 10:5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유네스코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온라인 세미나

‘모두를 위한 기술’ 프로젝트 진행…형평성 제고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지난 23일 열린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온라인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있다.ⓒ화웨이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지난 23일 열린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온라인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있다.ⓒ화웨이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23일 화웨이와 유네스코가 공동 개최한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온라인 세미나'에서 “우리 모두는 어디에서나 교육을 받을 평등한 권리와 기회가 있다”며 “화웨이는 학교들을 연결하고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는데 전념함으로써 연결성, 애플리케이션 및 기술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을 통한 교육의 질과 형평성 제고’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켄 후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화웨이가 진행하고 있는 ‘모두를 위한 기술(테크포올, Tech4all)’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화웨이는 유네스코 세계교육연합(Global Education Coalition)의 구성원으로서 '모두를 위한 기술(테크포올, Tech4all)'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유네스코 세계교육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교육 현장 곳곳이 어려움을 겪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 됐다.


화웨이는 디지털 커리큘럼, 이러닝 애플리케이션 등 고품질의 교육자원을 교사와 학생이 이용하고, 학교에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이들이 학습과 트레이닝을 하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 지역 통신사업자인 레인(Rain) 및 교육비영리단체 클릭파운데이션(Click Foundation)과 손잡고 디지스쿨(DigiSchool)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미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통해 12개 학교를 연결한 화웨이는 향후 1년간 100개 도시와 농촌 지역의 학교들을 서로 연결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스킬스 온 휠스(Skills on Wheels)' 프로그램 일환으로 디지트럭(DigiTruck)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 계층, 특히 여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케냐에 디지트럭을 선보인 후 지금까지 1500여명의 농촌 지역 청소년과 교사들이 교육 받았다. 화웨이는 향후 2년 안에 프랑스와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테파니아 지안니니 유네스코 교육부 총국장은 "코로나19 위기는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바꾸어 놓았다"며 "교육 현장에서 전문 지식이나 자원을 필요로 할 때 기업 등과의 협업으로 지원한다면 소외된 학생들의 교육 환경 변화가 얼마나 빠르게 일어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유네스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세네갈 국가교육부, 대학 및 교육기관 관계자와 민간 부문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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