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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국내 최대 규모, 국립세종수목원 준공


입력 2020.06.24 15:43 수정 2020.06.24 15:40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축구장 90개 규모, 식물전시 온실 갖춘 도심형 수목원…10월 개원 준비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국립세종수목원이 착공 4년 만에 준공됐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온대 중부권역 자생식물의 보존과 증식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중앙녹지 공간에 65ha(축구장 90개 정도)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1518억원을 들여 2012년 기본계획을 시작해 2016년 6월 15일 공사에 착공, 만 4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29일 준공됐다.


현재 준공 후 10월 시민 개방을 위한 개원을 준비 중이며, 7월부터는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에서 위탁·관리될 예정이다.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은 다른 수목원과 달리 크게 세 가지 주안점을 두고 조성됐다.


우선 한국의 식물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다양한 주제별 전시원(전통 정원·분재원·민속식물원 등)에 2450종 약 110만 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고, 겨울철에도 관람 가능한 사계절 수목원으로 우리나라 최대 식물전시 온실이라는 특징이 있다.


또한 금강수를 이용한 2.4km에 해당하는 인공수로인 청류 지원을 조성해 다양한 수변공간을 연출할 뿐 아니라 많은 생물의 서식처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2012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조성된 국립세종수목원이 세종시 행정중심 복합도시의 조기 정착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10월 국민에게 개방되면 신한류 시대를 넘어 세계인이 한 번쯤 꼭 와봐야 하는 명품수목원으로 시민과 함께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세종수목원전경 ⓒ이동협 국립세종수목원전경 ⓒ이동협

계절 전시온실 내 열대식물원 내부 전경 ⓒ산림청 계절 전시온실 내 열대식물원 내부 전경 ⓒ산림청
한국전통정원, 궁궐정원 ⓒ산림청 한국전통정원, 궁궐정원 ⓒ산림청
치유정원 ⓒ산림청 치유정원 ⓒ산림청
축제마당에서 본 사계절 전시온실 ⓒ산림청 축제마당에서 본 사계절 전시온실 ⓒ산림청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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