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고 빠르게" KB저축은행, 모바일 플랫폼 '키위뱅크' 출시

착한 모바일뱅크 표방…기존 앱 대비 사용속도 개선·접근성 향상 '방점'

즐겨찾는 메뉴 순간이동·모임통장 기능 고도화…"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KB저축은행 새 모바일 플랫폼 '키위뱅크' ⓒKB저축은행

KB저축은행이 2040을 겨냥한 새로운 모바일 금융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를 13일 선보였다.

Kind(착한)의 ‘Ki’ 와 Wireless(무선, 모바일)의 ‘Wi’를 결합해 '착한 모바일뱅크'라는 의미를 담아낸 '키위뱅크'는 기존 앱(KB착한뱅킹)대비 사용속도를 개선하고 모바일 접근성을 향상시켜 편의성과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해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도록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키위뱅크는 아이콘 및 UI/UX 디자인부터 파격적인 변모를 시도했다. KB금융그룹 고유색상인 노란색에서 나아가 젊은 감성과 환경(친환경금융)을 상징하는 ‘그린키위(Green)’ 와 ‘골드키위(Yellow)’를 메인컬러로 앞세웠다. 아이콘 모양은 KB금융그룹의 통합 디지털 브랜드 ‘Liiv’를 담아내며 KB금융이라는 연결성과 신뢰성을 나타냈다.

또한 간결한 UI 디자인으로 화면구성을 단순 명료하게 바꾸고 메뉴 전반의 구성 및 배치를 최적화하여 직관성을 높였다. 계좌별 순서 변경 및 숨김기능을 추가해 나만의 맞춤형 메인화면을 구성할 수 있으며, 와이드폰, 듀얼스크린폰 맞춤 화면 설계로 시인성도 강화했다.

여기에 페이스 아이디(Face ID)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아이폰 이용자들의 로그인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간편 비밀번호와 목소리 인증 로그인도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며 KB국민은행 앱인 KB스타뱅킹에서 사용 중인 ‘KB모바일인증서’ 를 통해 패턴과 지문 등으로도 로그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업계 최초로 저축은행중앙회와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승인신청을 추진해 예적금 가입과 대출신청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40 젊은 금융소비자를 겨냥한 이색 서비스도 적극 반영했다. 로그인 시 모바일을 흔들면 사전에 지정한 메뉴로 순간이동하는 '쉐킷(Shake it)서비스'를 비롯해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문화를 고려한 '더치페이' 기능, '모임통장' 역시 카카오톡 기반 초대 및 가입 기능과 입금독촉 메시지, 경조금 이체 서비스 등의 재미요소를 추가했다.

아울러 이번 키위뱅크 런칭에 맞춰 기존 ‘KB착한모바일통장(올비)’가 ‘키위입출금통장’으로 상품명이 변경된다. 이를 통해 개인사업자도 가입이 가능해졌으며 파킹통장 금리도 최대 연 1.5%까지 가능하다. 향후 출시되는 ‘KB국민 키위뱅크 체크카드’ 이용실적만 있다면 잔액 100만원이하까지 우대금리 0.2%p가 추가적용된다.

한편 KB저축은행은 이밖에도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키위 멤버십' 서비스를 신설했다. 멤버십 가입자는 KB저축은행이 시행하는 여수신 상품 이벤트 대한 우선적인 안내와 경품 및 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고 최초 가입 시 매년 생일 축하 아메리카노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키위뱅크(kiwibank)는 24시간 365일 공간제약 없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금융플랫폼”이라며 “자산을 ‘키’워주고 고객을 ‘위’하는 키위뱅크의 의미처럼 불편하고 복잡하고 멀게 느껴지는 금융이 아닌 누구에게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