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T, ‘디지털 뉴딜’ 발맞춰 5G 기업망 구축


입력 2020.07.14 09:26 수정 2020.07.14 09:2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5G 기업 망 슬라이스’ 검증 완료…“스마트화 가속화”

민간 및 공공분야 특성 따라 네트워크 제공 기반 마련

KT 연구원들이 5G 기업 망 슬라이스 기술이 적용된 단말을 테스트하고 있다.ⓒKT

KT는 ‘5G 기업 망 슬라이스’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 서비스로 출시하기 위한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정부가 ICT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며 사회간접자본을 디지털화하는 내용으로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며 “5G 융복합 사업에 대한 수요와 산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시도하는 기업이 늘어 날 것으로 분석해 5G 기업 망 슬라이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5G 기업 망 슬라이스는 하나의 물리적 5G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이를 필요에 맞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5G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 중앙(코어) 네트워크에 적용된 것이 이 솔루션의 핵심 기능이다.


5G 기업 망 슬라이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인프라나 직원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사내망’을 여러 개로 분리해 업무와 현장 특성에 최적화된 형태로 네트워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임직원 스마트폰 전용 5G 네트워크는 전국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서비스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제품 생산 인프라를 관리하는 사물인터넷 단말은 기업 보안을 위해 공장에서만 접속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세분화해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김봉기 KT 플랫폼연구소 소장은 “5G 기업 망 슬라이스 개발로 민간 및 공공 분야의 다양한 업무 특성에 따라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KT는 기업 고객들에게 다양한 5G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네트워크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