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가 개봉 당일 9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87.6%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했다. 예매 관객수는 18만9319명이다.
'반도'(감독 연상호·15일 개봉)는 '부산행'(2016) 이후 4년의 세월이 흐른 뒤 폐허가 된 땅에서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2020 오피셜 셀렉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는 대만, 홍콩 등에서 한국과 동시 개봉한다.
190억원이 든 '반도'는 해외 185개국에 선판매됐다. 손익분기점은 25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