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이재명 테마주가 이틀째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이재명 테마주로 언급되는 형지엘리트는 전장 대비 가격제한폭(29.71%)까지 치솟은 2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형지I&C도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른 735원을 기록 중이다. 토탈소프트도 3.82% 상승한 4080원에 거래 중이다.
형지엘리트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펼친 무상교복 정책 수혜를 받아 관련주로 불리고 있다. 토탈소프트 대표이사는 이 지사와 중앙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엮였다.
전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 지사가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게 되면서 이날도 이재명 테마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