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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14만명 넘긴 미국…응급실 태부족까지 '악재'


입력 2020.07.19 16:11 수정 2020.07.19 14:3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하루 6만명 대 신규확진자 나와…총 확진자 370만명↑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중 잠시 쉬고있는 의료진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중 잠시 쉬고있는 의료진 ⓒ연합뉴스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4만명을 넘어섰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4만명을 넘었고 신규 확진자 수도 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체 확진자 수는 370만명을 넘겼다.


이 같은 현상에 미국 내 응급실과 시체안치소에 자리가 부족한 상황까지 나타났다. 지난 2주간 전체 50개 중 43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6월 말부터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한주에 5000명씩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마리코파 카운티는 시체 280구를 보관하기 위해 냉동고 14개를 들여오고, 시체안치소 수용 능력 두배 확대를 결정키도 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벡사 카운티는 시체 180구 보관을 위해 냉동 트레일러 5대를 인수했다.


병원 응급실에서도 일부 경증 환자는 복도로 밀려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 확자의 쇄도로 중환자실에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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