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파종할 보리·밀·호밀 품종 1807톤 공급

종자원, 맥류 정부보급종 종자 1차 신청·접수

국립종자원이 올해 가을에 파종할 보리·밀·호밀 정부 보급종 종자를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종자원은 신청기간에는 신청 가능 품종이 달라 농가는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확인해 신청해야 한다고 전했다.정부 보급종은 소독 종자와 미소독 종자가 있다. 보리와 밀은 선택 가능하고, 종자 소독약제가 등록되지 않은 호밀은 미소독 종자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별 공급계획량 ⓒ농식품부

보리는 최근 생산재고와 농가수요를 고려해 9품종 1507톤을 공급한다. 용도별로는 겉보리 3품종(올보리·큰알보리1호·혜양겉보리) 233톤, 쌀보리 5품종(재안찰쌀보리·새찰쌀보리·흰찰쌀보리·누리찰쌀보리·새쌀보리) 1109톤, 청보리 1품종(영양보리) 165톤이다.

공급가격은 20kg당 겉·청보리 소독이 2만1430원, 미소독 2만180원, 쌀보리 소독 2만3890원, 미소독 2만2640원이다.

밀은 국산 밀 자급률 제고와 품질향상을 위해 논 재배에 적합하고 가공 적성이 우수한 백강밀과 새금강밀 2품종 106톤을 신규 공급한다.

백강 8톤, 새금강 98톤으로, 공급가격은 품종 구분없이 20kg당 소독 2만7170원, 미소독 2만5970원이다.당초 공급계획에 포함한 금강밀·조경밀은 농식품부의 ‘국산 밀 생산단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시범사업 대상업체로 전량 우선 공급해 일반공급에 포함하지 않았다.

호밀은 수입종자 대체 및 국산 호밀 종자 수요를 고려해 곡우 1품종 194톤을 공급한다. 소독 종자는 없고 미소독 종자 공급가격은 20kg당 4만1730원이다.

보급종 종자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