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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인천시, 유충 나온 가정만 필터값 보상… "생수 구입비 지원 안 해", 김포 건강보조식품 공장서 화재 등


입력 2020.07.23 21:00 수정 2020.07.23 20:57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인천시가 수돗물 유충 발생 사고 보상과 관련해 유충이 실제로 발견된 가정의 필터 구매 비용만 지원하기로 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인천시가 수돗물 유충 발생 사고 보상과 관련해 유충이 실제로 발견된 가정의 필터 구매 비용만 지원하기로 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인천시, 유충 나온 가정만 필터값 보상… "생수 구입비 지원 안 해"


인천시가 수돗물 유충 발생 사고 보상과 관련해 유충이 실제로 발견된 가정의 필터 구매 비용만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유충이 발견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저수조 청소비를 보상하고 피해 가구에는 필터 구매비를 지원한다. 유충이 발견된 가정도 생수 구매비는 보상하지 않는다.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 신고 지역은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이며 첫 신고 이후 전날인 22일까지 1000건 가까이 접수됐다. 실제 유충이 발견된 지역은 공촌정수장 수계인 서구·영종도·강화군과 부평정수장 수계인 부평구·계양구 등지로 전날까지 모두 232건에 달한다. 피해 호소 지역은 사실상 인천 전역으로, 상당수 가정이 필터와 생수를 구매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천시의 보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결국 필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전날 기준으로 실제 유충이 발견된 232건에 그칠 전망이다.


▲심평원 "콜린알포세레이트, 치매 처방에만 급여 인정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뇌 기능 개선제 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의약품의 급여 범위에 대해 재심의한 결과 기존 심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치매 처방에만 급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심평원은 23일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열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에 대한 약제 급여 적정성을 재평가하고 치매로 인한 효능·효과에 대해서만 건강보험 급여를 유지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정서 불안과 자극 과민성 등 감정·행동 변화나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치매 외의 효능·효과에 대해서는 선별급여(본인부담 80%)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달 열린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심의 결과와 동일한 것이다.


▲강으로 뛰어든 아내 구하려다 급류 휩쓸려 숨진 남편


23일 오전 11시11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예림교 하류 10m 부근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A(4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7분 예림교 하류 30m 지점에서 숨진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성격 차이 문제로 다툰 뒤 홧김에 강물로 뛰어든 부인 B(33)씨를 구하려고 뒤따라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렸다. 강에 뛰어든 B씨는 수초에 걸린 상태에서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인근을 수색한 끝에 A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하늘에 구멍 뚫린 듯'… 퇴근길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서울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남부·산지)에서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까지 이어지겠고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날씨] 전국 장맛비… 수도권은 오후에 그쳐


금요일인 2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3일부터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25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과 제주도,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해안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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