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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수요개선 속 신차 효과 기대…목표가↑"-신영증권


입력 2020.07.24 08:18 수정 2020.07.24 08:1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원으로 상향

기아차 실적 및 투자지표 변동 추이 ⓒ신영증권 기아차 실적 및 투자지표 변동 추이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24일 기아차에 대해 향후 개선될 시장 수요 속에서 출시될 신차 효과로 실적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6%, 72.8%씩 감소한 11조4000억원과 1500억원을 시현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글로벌 산업 수요가 34% 감소해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흑자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자동차 개인소비세 인하 효과로 K5, 쏘렌토의 내수 판매가 매출을 방어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연 2만대 수준의 미국 텔룰라이드 증설과 K5·쏘렌토 미국 출시, 카니발 내수 시장 출시 등 신차가 실적 상승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 방어를 위해 전년 동기 대비 500억, 사업계획 대비 1000억 가량의 고정비를 절감한 것도 영업익 흑자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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