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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아파트 등 2900억 규모 압류재산 공매


입력 2020.07.24 10:28 수정 2020.07.24 10:28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30일 개찰결과 발표

주요매각예정물건 ⓒ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210건을 포함해 1270건(2902억원)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으로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65건이나 포함됐다. 이번 공매 개찰결과는 오는 30일 발표된다.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며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한편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29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감정가 이하 물건도 다수 포함돼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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