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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안심식당’은 어디?…공공데이터 개방


입력 2020.08.04 12:14 수정 2020.08.04 12:14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농식품부, 식사문화개선 동참 안심식당 2309곳 공개

SK텔레콤 참여, 안심식당 위치 T맵 표시서비스

정부가 식사문화 개선에 동참하는 안심식당 이용률을 높이고 민간기업의 서비스 개발 지원을 위해 지자체 지정 안심식당 정보를 개방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지정한 안심식당 정보를 공공데이터로 만들어 공개하고, SK텔레콤과 협업해 전국의 안심식당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표시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T맵 앱을 다운 받아서 활성화 시킨 뒤 ‘안심식당’ 또는 ‘코로나 안심식당’으로 검색하면 주변 안심식당이 지도에 표출된다.


안심식당은 농식품부가 식사문화 개선 3대 실천과제로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을 기본적으로 정하고, 이를 준수하는 식당을 지자체를 통해 지정했다.


안심식당 지정 표시 ⓒ농식품부 안심식당 지정 표시 ⓒ농식품부

현재 공개된 데이터는 지정된 안심식당 2309곳(전남 1068·인천 838·경남 211·대구 114·세종 41·경북 37개)의 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매주 수요일 주간 단위로 신규로 지정된 음식점이 추가될 예정이다.


안심식당 정보는 지자체를 통해 매주 농식품부가 종합·수집해 데이터로 변환한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개방형 데이터제공 채널(OpenAPI)로 개방된다.


또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코드포코리아 등 민간에서는 ‘내가 있는 주변 지역의 안심식당 정보 제공’과 같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8월 중에 만들 예정으로, 국민들은 안심식당을 손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에서도 자사 지도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T맵’에 안심식당 공공데이터를 적용시켜 누구나 안심식당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줄어든 외식소비와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모두 해소하기 위해 이번 안심식당 정보 제공에 참여했다”며 “외식업계와 상생을 위해서 앞으로도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안심식당 공공데이터 개방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공데이터 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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