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가 40주년 공연을 앞두고 배우들이 보내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5일 ‘캣츠’의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부터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까지 40주년 내한공연의 주역들이 공연을 앞두고 한국 관객들에게 소감을 밝혔다.
그리자벨라 역을 맡은 조아나 암필은 “그리자벨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을 때 행복하다는 단어로 다 표현이 안 될 정도로 행복했다. 모두와 함께 40주년 공연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팬데믹이라는 힘든 시기에 공연에 대한 의미를 이해해주시고 지속하게 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유럽투어에 이어 럼 텀 터거를 맡을 댄 파트리지는 “불멸의 공연 ‘캣츠’의 40주년이라는 놀라운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황홀하다. 유럽 투어 이후 꼭 다시 서고 싶었던 무대에 다시 서게 되었는데, 최고의 ‘캣츠’ 관객이라고 들었던 한국 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17년 ‘캣츠’에 이어 다시 한 번 올드 듀터러노미 역을 맡게 된 브래드 리틀은 “제가 사랑하는 작품 ‘캣츠’로 6번째 한국 공연을 올리게 되었다. 한국 팬들을 위해 무대에 서게 된 이번 40주년 무대를 보면 저만큼 ‘캣츠’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캣츠’와 한국 관객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다시 한 번 ‘캣츠’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배우들은 “특별한 경험을 관객들과 나누며 ‘캣츠’의 4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정말 환상적일 것”(애드미터스, 맥캐버티 역/ 토마스 인지) “‘캣츠’는 아티스트들이 온 열정을 모두 쏟아내는 경이로운 공연이다. 한국에서 ‘캣츠’로 데뷔를 했는데 다시 돌아오게 되어 꿈같다”(스킴블샹스 역/ 헤이든 바움)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공연 ‘캣츠’의 40주년 공연에,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역할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영광스럽다”(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역/ 제이비어 펠린) “지금과 같이 공연계가 암울한 시기에 40주년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전 세계 공연계의 재개를 위해 제가 선두에 설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빅토리아 역/ 타일러 럿츠어프) “관객이 없다면 공연은 없을 것이다. 빨리 공연을 올리고 싶고 그곳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면 세상을 가진 기분일 것 같다”(엘렉트라 역/아니나 플레쳐) 등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전 세계 30개국 300개 도시, 8000만 명이 관람한 명작 ‘캣츠’의 40주년 내한공연은 9월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