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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마이데이터 기반 '장애인 이동 지원' 플랫폼 구축한다


입력 2020.08.11 10:00 수정 2020.08.11 10:03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과기부 주관 2020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 선정

5개 기관과 대전 컨소시엄 구성…교통약자에 정보 제공

하나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추가 공모 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카드

하나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추가 공모 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이란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인정, 개인은 자신과 관련된 데이터를 스스로 제공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들은 상품과 정책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과기부는 의료, 금용, 공공, 유통/물류, 문화, 통신/미디어, 교육, 기타(에너지 등) 8개 분야에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전시 등 5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마이데이터 기반 장애인 이동지원 교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나카드가 보유한 대전시민의 교통복지카드 이용내역 등 데이터를 실시간 교통정보와 결합해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경로 조회 및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플랫폼 내 하나카드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카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던 교통약자들에게 이동소요시간 및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교통정보 및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특별교통수단, 저상버스 및 휠체어 탑승 설비 등 여러 인프라 시설과의 연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 신산업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최적화 된 양질의 데이터를 개발하여 모든 손님들에게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금융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금융 소외계층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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