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청약 열풍...한국투자증권 MTS 한때 접속 지연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한국투자증권

카카오게임즈 청약 둘째 날인 2일 오전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접속이 폭주하면서 한때 지연이 발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 상장 공동주관사다.

이날 한투증권 관계자는 “10분 전쯤 MTS에서 지연이 발생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고 현재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접속 지연은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위해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빚어졌다.

전날에는 공동주관사인 삼성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장 초반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전날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주관사와 인수회사를 통해 들어온 청약 주식 수량은 총 13억6783만5610주로 집계됐다. 첫날 통합 경쟁률은 427.45대 1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의 최종 통합 경쟁률(323대 1)을 청약 하루 만에 이미 넘어선 것이다.

청약 증거금은 총 16조4140억2732만원이 모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