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적 성장 기대 커져...목표가↑"-KB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1만원 상향조정

LG전자 실적추이.ⓒKB증권

KB증권은 9일 LG전자에 대해 달라진 체력과 전장사업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0%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기준으로 LG전자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돼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비수기에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요인은 언택트(비대면) 환경이 가전, TV의 온라인 구매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며 이익률 개선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7738억원에서 8202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3분기 LG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고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모두 감소했지만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6% 증가하는 동시에 컨센서스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21%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