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 드라마 ‘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문채원, 최영준의 삼자대면이 펼쳐진다.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은 지난 방송에서 가경리 이장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도현수(이준기 분)를 체포하기 위해 형사 최재섭(최영준 분)이 집 앞으로 찾아온 채 마무리 됐다.
9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도현수, 차지원(문채원 분) 부부가 최재섭과 마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테이블을 두고 둘러앉은 세 사람의 분위기는 차분하지만 폭풍전야처럼 주변을 둘러싼 공기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들은 지금까지 직장동료와 그의 가족으로 끈끈한 친분을 유지했지만 이제는 형사와 피의자, 피의자의 아내가 됐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감성 추적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