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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항공대 창업팀 ‘3D 애니메이션 스타트업’에 투자


입력 2020.09.09 10:31 수정 2020.09.09 10:3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 신규 참가팀 모집

3차원(3D) 애니메이션 기술 스타트업 ‘플라스크(Plask)’.ⓒ네이버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는 3차원(3D) 애니메이션 기술 스타트업 ‘플라스크(Plask)’에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플라스크는 딥러닝과 포즈 추출 기술을 활용해 영상 속 인물의 모습과 움직임을 3D 캐릭터 모션으로 구현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게임·애니메이션 등에서 캐릭터를 제작할 때 인물 모션을 캡처하고 후처리해 3D 모델에 적용하는 애니메이팅 단계는 고가의 장비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플라스크가 개발하는 솔루션은 이런 애니메이팅 과정을 자동화해 콘텐츠 제작 생산성을 높인다. 올해 말 베타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모바일 게임사 엔퓨전과 협업하며 신작 게임 개발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플라스크는 포항공대 학생 창업팀으로 출발해 법인 설립 전인 지난해 12월 네이버 D2SF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 선정된 바 있다.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네이버 D2SF가 초기 기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대학(원)생 기술창업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되면 약 6개월 인큐베이팅 기간에 네이버 임직원 멘토링, 기술창업가 멘토링, 기술개발 자금, 클라우드 인프라, 전용 업무공간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 8차례 공모전에서 44팀이 선정됐고 15팀이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플라스크와 모빌테크, 포자랩스, 제제듀, 네이버웹툰에 인수된 비닷두 등 5팀은 네이버 D2SF가 직접 투자도 진행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9번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 참가팀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11월 6일까지 네이버 D2SF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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