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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시중은행 대출 연체율 0.36%…전월대비 0.03%p ↑


입력 2020.09.10 12:00 수정 2020.09.10 11:38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대출 연체율, 역대 최저치 0.33% 기록한 6월 이어 다시 반등세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7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역대 최저치(0.33%)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였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달만에 다시 반등세를 기록한 것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7월 한달 간 국내 시중은행에서 30일 이상 연체된 원리금 비율은 한달 전보다 0.03%p 상승한 0.36%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1%p 개선된 수준이다.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소폭 증가(2000억원)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7000억원 수준으로 전월 대비 2조원 가량 급감했다.


차주 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44%로 전월말보다 0.05%p 상승했다. 이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9%로 한달 전보다 0.08%p 늘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7%)도 0.04%p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역시 각각 0.06%p, 0.01%p씩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1%p 상승한 0.26%로 나타났다. 주담대 연체율(0.17%)은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경우 0.03%p 상승한 0.45%를 기록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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