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EBS·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청소년 혁신모델 개발 '맞손'

NH농협은행이 한국교육방송공사·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청소년 혁신 모델 넥스트 히어로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22일 서울 통일로 본사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청소년 혁신 모델 넥스트 히어로(Next Hero)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ext Hero는 학업·입시뿐 아니라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을 일컫는 표현으로, 오는 11월 중 EBS에서 동일한 이름의 프로그램으로 10명의 Next Hero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병환 농협은행장과 김명중 EBS사장, 송병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해 Next Hero 선정위원회 위원장인 강지원 변호사가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날 ▲청소년 인재 발굴 ▲청소년 문화 지원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초부터 세 기관은 Next Hero를 발굴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 7~8월 전국 청소년 단체·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청소년 지킴이로 잘 알려진 강 변호사 등 청소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Next Hero 선정위는 도전·혁신·역량개발·봉사·문화예술·농업분야에서 10명의 청소년을 선발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 변호사는 "능동적 주체로 세상을 변화시켜 가는 청소년들의 스토리에 감명을 받았고, 청소년이 존중받는 사회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또 손 행장은 협약식 인사를 통해 "농협은행은 4년 연속 금감원 선정 1사1교 금융교육 우수회사로 선정될 만큼 평소 청소년 금융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 전문기관과 청소년 인재를 지원하는 일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청소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전국의 청소년들이 올해 뽑힌 Next Hero를 통해 꿈과 진취적인 기상을 펼쳐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 원장은 "청소년기 입시나 개인적 성공보다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다양한 경험과 활동에 참여하는 사례를 통해 청소년 활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