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사회에서 추진 결의…한국금융·예스24, 카뱅 지분 33.54%, 1.97%씩 보유
한국금융지주와 예스24가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IPO) 추진 결의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36%) 상승한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예스24는 전장 보다 2900원(19.45%) 급등한 1만755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금융지주와 예스24의 강세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카카오뱅크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기업공개 추진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연내에 감사인 지정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8.6%), 한국투자금융지주(4.93%)를 포함해 총 33.54%에 달하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예스24도 1.97%의 지분이 있다. 지난 2017년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올해 8월말 기준으로 고객 수는 1294만명, 수신 잔액은 22조3159억원, 여신 잔액은 18조3257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조825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