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사령부·마이스터고 학생 산업부 장관상 수상
대화금속이 올해 열린 뿌리기술 경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해군 2함대 사령부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산업정책실장, 뿌리기술 경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대화금속 대표,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 1991년 도금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8회째를 맞은 뿌리기술 경기대회는 우수 뿌리기술인력 발굴과 기술수준 향상을 목적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해당기업, 폴리텍대학 및 온라인 등을 통해 진행됐다.
주조, 금형 등 6대 뿌리기술분야 단체 및 개인(일반, 학생) 총 514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통령상에는 대화금속이, 국무총리상에는 동하금속 등 4개사가 영예를 안았다. 산업부장관상 등에는 해군 2함대 사령부,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학생 등 51명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화금속 니켈-크롬표면처리 제품은 자동차 업계에서 요구하는 3가크롬 도금방식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라디에이터그릴, 엠블렘, 휠 등에 적용하고 있다. 염수분무시험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았다.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해군 2함대 사령부 2수리창은 해군력 핵심인 함정, 해경정 수리‧정비지원을 주 임무로 하는 부대로 100기압까지 누수 없는 용접기술, 1000시간 염수분무 시험을 통과하는 표면처리기술을 보유해 용접, 표면처리분야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몰드설계, 표면처리, 용접, 열처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게 된 12명 고등학생들은 고령화되고 있는 뿌리산업 분야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핵심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주목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기능사 자격증 획득 인센티브 부여, 뿌리기업 취업 지원 및 고등학생 장학금 지급·대학진학 가산점 부여 등 혜택이 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뿌리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경기대회에 참가해 우리나라 뿌리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신 모든 분들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뿌리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뿌리산업이 고부가가치화, 첨단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