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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컬러강판 사업 접는다…수익성 개선 초점


입력 2020.10.05 20:03 수정 2020.10.05 20:03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비수익 사업 구조조정 박차…"선택과 집중위해 사업부문 정리"

현대제철CI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수익성이 낮은 컬러강판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선택과 집중' 전략하에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노사 합의에 따라 전라남도 순천공장의 컬러강판 라인을 지난달 29일부터 가동 중단하기로 했다. 담당 직원 50여명은 전환배치 되며 남은 설비는 매각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들어 비수익 사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단조사업부문을 분사한 데 이어 6월에는 당진제철소 전기로 박판열연 공장에 대한 가동 중단 및 매각을 결정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철강 시황 악화가 이유였다.


특히 현대제철 컬러강판은 노후화한 설비와 제품의 한계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매년 100억~200억원 이상 적자를 보는 대표적인 저수익사업 중 하나로 꼽혀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약하거나 다른 우위의 기업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있다"며 "앞서 이뤄진 열연사업, 단조사업 정리 등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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