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인천 계양구 등 17곳, 총사업비 17억원 투입
국비 5000만원 지원·지방비 5000만원, 곳당 1억원 규모
산림청이 ‘2021년도 무궁화동산 사업지’로 서울시 성동구, 경기도 평택시 등 전국 17곳을 6일 선정했다.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국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친숙한 나라꽃으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산림청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 성동구, 인천 계양구, 경기 평택·용인·화성시, 강원 동해시, 충북 보은·영동군, 전북 익산시·부안군, 전남 광양·여수시, 경북 구미·상주시, 경남 김해시, 북부지방산림청(인천 연수구), 동부지방산림청(강원 영월) 17곳이다.
올해는 전국 12개 지자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25곳을 대상지로 신청했다.
산림청은 각 기관에서 제출한 신청서류와 현황자료 등을 바탕으로 명소화 가능성, 생육환경 적합성, 접근성, 과거 무궁화동산 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무궁화동산은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5000만원을 투입해 1곳 당 총사업비 1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을 통해 국민이 생활주변에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무궁화가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 및 진흥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