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 규정에 묶여 뉴캐슬전 이후에나 출전
팀 훈련도 참가 못해 챔피언스리그 원정 출전도 어려울 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딘손 카바니(33)를 당장 활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7일(한국시각)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넘어온 카바니는 14일 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 격리에 돌입해야 한다.
영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난 프랑스에서 오는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4일 의무격리 규정을 두고 있다.
규정대로라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다음날에나 해제 된다. 자가격리 기간에는 훈련도 참가할 수 없다. 훈련 부족으로 인해 오는 20일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에도 합류하기 어려워 보인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카바니는 리그1과 세리에A에서 득점왕에 등극한 월드 클래스 공격수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카바니는 이적료 없이 6일 맨유로 이적했다. 양측은 1년 계약을 맺었고 1년 연장 옵션을 삽입했다.
토트넘전에서 손흥민에게 2골을 얻어맞는 등 전반에만 4실점 하고 1-6 참패를 당한 맨유는 카바니 영입으로 분위기 전환을 기대했지만 그의 데뷔전은 2주 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맨유 구단은 예외 규정을 문의하고 있다.
EPL 16위까지 추락한 맨유는 헝클어진 수비와 함께 공격진에서 앙토니 마시알이 빠져 초조한 상태다.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퇴장 당한 마시알은 징계로 인해 뉴캐슬전에 뛰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