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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0] 은성수 "가계부채 지속 관리…신용대출 부동산‧주식 쏠리지 않도록"


입력 2020.10.12 10:25 수정 2020.10.12 10:28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정무위 국감 모두발언 "펀드사태 재발방지 감시‧견제할 체계 마련"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일 가계부채 증가 문제와 관련해 "신용대출이 부동산, 주식 등으로 쏠리지는 않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관리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와 금융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잠재적 부담요소인 가계부채는 그 증가세가 지난해 4%대로 축소되었으나, 금년 들어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출 만기연장, 금융규제 유연화, 소상공인 지원 등을 추진하면서 예년보다 상승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는 163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고,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6.5%(추정치)로 1년 전 보다 7.0%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해 단계별로 투자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펀드 판매단계에서는 고위험 사모펀드의 은행 판매를 제한하고, 펀드 운용단계에서는 판매사‧수탁사가 운용상 불법행위 등을 감시‧견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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