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아이폰 구분 없고 자급제폰·패드 가능
단말 출고가 따라 서비스 월 이용료 2490~6490원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 휴대폰 케어 전문기업 볼트테크코리아와 함께 고객이 2년 동안 최대 2번 휴대폰을 교체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맘대로 폰교체’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단말 파손 여부와 관계없이 원하면 2년간 최대 2회 휴대폰을 교체 받을 수 있다. 제조사·운영체제(OS) 상관없이 교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반 원격진단을 통해 개통 1년 내에도 가입 가능하다. 고객이 있는 곳으로 서울은 6시간, 지방은 다음날까지 찾아가서 교체해준다.
휴대폰이 파손됐더라도 고객이 원하면 휴대폰을 바꿀 수 있다. 그간 휴대폰 렌탈이나 동일한 제조사에서 만든 신형 폰으로 교체할 때 중고가격을 보상하는 부가서비스는 있었지만 고객이 원하는 스마트폰을 직접 고를 수는 없었다. 맘대로 폰교체 이용고객은 기존에 쓰던 단말기와 같은 모델이나 출고가가 비슷한 가격의 모델로 교체할 수 있다.
처음 개통한 단말기의 출고가에 따라 2490~6490원의 월 이용료를 내고, 서비스 가입시점 출고가의 12%(최소 5만원)를 교체수수료로 지불하면 원하는 휴대폰으로 바꿀 수 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패드·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도 가입할 수 있으며 출시한 지 1년 내의 모든 자급제폰도 서비스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 단, 폴더블 스마트폰은 가입할 수 없다.
개통 후 60일까지만 가입 가능했던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과 달리 개통 후 1년 내에도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맘대로 폰교체 홈페이지에서 AI 기반 원격진단을 통해 휴대폰 상태를 점검하는 기능을 활용해 비대면 가입이 가능해졌다.
교체되는 휴대폰은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모델의 새 휴대폰 수준 품질보장 휴대폰(S급 중고폰)으로 6개월간 품질 보증이 된다.
이종서 LG유플러스 고객유지담당은 “항상 새로운 휴대폰을 쓰길 원하거나 휴대폰이 파손될 게 걱정되는 고객이 맘대로 폰교체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휴대폰을 교체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