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3만원 제시
현대차증권은 16일 LG화학에 대해 향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03만원을 제시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분할 후 자금 조달로 재무부담이 완화되면서 주주환원 및 화학 첨단소재 사업 성장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배당성향 30% 이상을 지향하고 향후 3년간 최소 1만원의 현금배당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전지 사업부 실적은 전분기대비 이익이 줄어든 14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전지사업부 실적은 전분기대비 108.1% 급증한 3086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모멘텀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테슬라가 내년 독일 공장을 가동하고 2022년 텍사스 공장을 가동하면서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