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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호주 임상 1상 승인


입력 2020.10.19 13:47 수정 2020.10.19 13:48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대웅제약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이 호주 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이 호주 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이 호주 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임상1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현지에서 건강한 피험자 3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호주에서 확보되는 임상결과는 백인 대상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 시 인종간 차이 등을 설명하는 데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다.


DWRX2003은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대웅그룹 고유의 약물전달체 기술을 활용해 니클로사마이드를 서방형 주사제로 개발한 것이다.


인도에서 1,2차 그룹에 걸친 건강인 대상 투약 결과 임상 참가자들 사이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주 임상 결과는 DWRX2003의 선진국 시장 진출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로 이번 임상 승인이 가지는 의미가 있다"며 "니클로사마이드 주사제의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및 한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 2·3상 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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