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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자동차산업 내수·수출 모두 트리플 증가


입력 2020.10.19 11:00 수정 2020.10.19 11:01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산업부, 9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발표

미국 자동차시장 회복…코로나 이후 첫 플러스 전환


2020년 9월 국내 자동차산업 총괄표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9월 국내 자동차산업 총괄표 ⓒ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자동차산업이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년동월대비 생산 23.2%, 내수 22.2%, 수출 14.8% 각각 증가했다. 친환경차 내수시장은 8개월 연속 증가 및 역대 최고판매 기록 갱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은 내수 증가세 회복과 수출 동반증가에 따라 중·대형 세단 및 SUV 생산이 확대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23.2% 증가한 34만2489대를 기록했다.


내수시장은 국산차 판매 급증과 신차효과 및 영업일수 증가(+3일)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2.2%로 크게 증가한 16만2716대를 판매했다. 특히 베스트 셀링카 TOP5에 모두 국산차가 이름을 올린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그랜저는 압도적인 인기로 판매순위 1위를 달성했다.


수출은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 회복 및 SUV·신차 판매호조 등으로 14.8% 증가한 19만3081대가 수출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 전환이다.


대수 증감율(%) : (4월) △44.6 → (5월) △57.5 → (6월) △40.1 → (7월) △9.2 → (8월) △19.5 → (9월) +14.8


수출금액은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전기차 수출비중 증가 등으로 수출대수(14.8%) 보다 더 크게 증가한 38억 달러(23.2%)를 올렸다.


친환경차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158.1% 증가한 2만4375대, 수출은 9.1% 증가한 2만6536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기차(224.2%), 하이브리드(107.4%), 플러그인하이브리드(2,285%), 수소차(1.5%) 등 전반적인 판매호조로 전년동월 대비 158.1% 증가한 2만4375대다.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하며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갱신했다.


수출은 전기차(87.8%)·수소차(9.1%) 판매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9.1% 증가한 2만6536대를 나타냈다. 전기차가 친환경차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자동차부품 수출은 북미 판매시장 회복 및 EU 내 완성차 재고수준 정상화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9.4% 증가한 19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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