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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TB는 글래스나우


입력 2020.10.20 09:49 수정 2020.10.20 09:5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1일부터 탬파베이와 월드시리즈 7전 4승제 대결

PS 평균자책점 4.31 부진, 가을 징크스 떨쳐낼지 관심

클레이튼 커쇼. ⓒ 뉴시스 클레이튼 커쇼. ⓒ 뉴시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0년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1차전 선발로 커쇼를 예고했다.


1988년 우승 이후 32년 만에 정상 탈환을 꿈꾸는 다저스는 예상대로 커쇼를 1차전 선발로 냈다.


그는 정규 시즌 통산 176승 76패, 2.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지만 아직까지 팀에 WS 우승을 안기지 못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성적이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31로 가을만 되면 작아지는 징크스가 있다.


급기야 커쇼는 최근 불펜피칭까지 하다 부상을 당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등 부상을 당한 그는 예정됐던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 등판을 건너뛰고,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와 애틀랜타가 NLCS 7차전까지 치르면서 커쇼가 구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1점차 진땀 승부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끝내 그를 마운드에 올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다저스가 WS에 진출할 시 커쇼의 1차전 등판이 유력했다.


다저스가 우승 한을 풀기 위해서는 커쇼의 역할이 중요하다. 시리즈가 7차전까지 흐른다는 가정 하에 커쇼는 최대 3번(1차전·5차전 선발, 7차전 불펜) 등판이 가능하다.


사상 첫 WS 우승에 도전하는 탬파베이는 타일러 글래스나우로 맞불을 놓는다.


글래스나우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5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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