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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한국·캐나다 국제무대서 협력해야”


입력 2020.10.23 11:01 수정 2020.10.23 11:0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권 부회장 제 17차 한국-캐나다포럼 패널 참여

“양국 대외 의존도 높아…다자질서 회복해야”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과 오타와 샤또 로리에 호텔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17차 한-캐나다포럼 제1세션(경제) 패널로 참가해 발표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제17차 한-캐나다포럼에 제1세션(경제) 패널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1세션 한국 측 첫 번째 패널로 나선 권태신 부회장은 한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경제 대응에 대해 소개했다.


권 부회장은 선방 비결로 우수한 의료진과 제한적 락다운을 통한 방역, 협조적인 국민문화와 함께 정부 차원의 대규모 재정투입 등을 꼽았다.


특히 코로나 영향을 덜받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회복속도가 빠른 대중국 비중도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무역갈등 등 불확실성 증가로 무역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 부회장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대외 무역의존도가 높고 미·중 거대시장에 인접해 상대적 리스크가 클 수 있다”며 “양국이 다자질서 회복 및 개방무역 확대를 위해 국제무대에서 한 목소리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AI)산업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해야 된다고 봤다. 이를 위해 한-캐나다 경제협력위원회 복원을 공식화 했다. 향후 전경련은 캐나다와 협의를 통해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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