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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물산, '지배구조 핵심역할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


입력 2020.10.27 09:15 수정 2020.10.27 09:1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이건희 별세 이튿날 13.46% 급등 마감…'이재용 체제' 핵심 계열사로 평가

삼성물산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삼성물산이 이재용 부회장 중심으로 이뤄질 지배구조 개편안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85%) 상승한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이튿날인 지난 26일 하루만에 13.46% 급등한 채 장을 마쳤다. 삼성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물산에 대한 배당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서다.


또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물산의 최대주주(17.48%)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이 지니고 있는 19.34%의 지분을 통해 삼성생명을 지배하고 있다. 이어 삼성생명이 지닌 8.51%의 지분을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인 만큼 최소한 삼성물산의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10조원을 넘는 수준인 상속세를 상속인들이 나눠 납부하려면 삼성물산에 대한 배당을 증액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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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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