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가 최근 상장 뒤 주가가 급락하면서 한국거래소가 매도 물량을 쏟아낸 사모펀드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이날도 약세다.
30일 오전 9시 5분 현재 빅히트는 전장 대비 7500원(4.78%) 내린 14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거래소는 빅히트가 상장 직후 급락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의 불공정 거래 관련 규정 위반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내놓은 매물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시세 조종이나 내부자 정보 이용이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거래소가 주가가 급락한 신규 종목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살펴보는 건 처음이다. 늦어도 연말까지는 결론을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