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1일 차관급 12명 인사 발표
오는 2일 文대통령 임명 후 임기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우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조달청장 임명을 포함해 차관급 인사 12명에 대한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임기 후반기를 맞아 장기 근무자들을 교체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1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일선 부처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국정성과창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공직사회 내부쇄신을 촉진해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차관급 인사 12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비서관 임서정(현 고용노동부 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강립(현 보건복지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진규(현 산업통상자원부 본부) △보건복지부 1차관 양성일(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노동부 차관 박화진(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1차관 윤성원(현 국토교통부 본부) △조달청장 김정우(민주당 전 국회의원) △소방청장 신열우(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 박광석(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도규상(현 기획재정부 본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희겸(현 경기도 행정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 민병찬(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