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개봉 2주차 주말 관객수 1위를 동원,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588개의 스크린에서 14만 634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30일, 31일을 포함한 개봉 2주차 주말 관객수는 38만 4258명이며 누적관객수는 93만 1714명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직장인의 모습, 1995년 을지로로 돌아간 듯한 리얼 레트로 감성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달 21일 개봉해 1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4일 이제훈 주연의 '도굴'이 개봉 예정으로 장기간 흥행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담보'가 2만 1893명의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2위, '소리도 없이'가 1만 7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