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STA 2020' 시상…금융회사선 카카오페이·국민은행 등 수상
'120개팀' 치열한 경쟁 벌인 대학 부문선 'shoo-in' 등 4팀 수상
금융보안원은 국내 유일의 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분석 대회인 FIESTA 2020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여의도 금융보안교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금융회사 부문 3개팀과 대학(원) 부문 4개팀 등 총 7개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금융회사 부문에서는 코스콤(조현규 대리 외 2명)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카카오페이(우동규)가 우수상, KB국민은행(방주원 대리 외 2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학(원) 부문에서는 shoo-in 팀(김재헌 외 2명)이 최우수상, 인연들 팀(김희주 외 2명)이 우수상, GoldBo1 팀(김영훈 외 2명)과 N0Named 팀(강준혁 외 2명)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2018년부터 금융보안에 대한 위협분석 전문인력을 발굴․육성하고 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권에 특화된 사이버 침해위협분석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포렌식 ▲악성코드 ▲모바일 ▲웹해킹 등 4개 분야의 17개 문제에 대해 18일 간(9.4~ 21) 개최됐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금융회사 재직자 외 대학(원)생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 총 194개팀(금융회사 38팀, 대학생 120팀, 내부직원 36팀) 345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이 날로 고도화∙지능화되고 있어 금융권에 요구되는 침해 대응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인 FIESTA를 확대·발전시켜 금융권에 필요한 침해 대응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금융권 전반의 침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