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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K그룹 ICT 교류의 장 ‘테크 서밋 2020’ 4일 개최


입력 2020.11.04 08:56 수정 2020.11.04 08:5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5회째 열린 행사에 5천명 참가…첫 온라인 진행

‘AI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 화두…CTO 토론

SK텔레콤이 4일 SK그룹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전 ‘SK ICT 테크 서밋 2020’을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 안내 포스터.ⓒSK텔레콤

SK텔레콤은 4일 SK그룹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전 ‘SK ICT 테크 서밋 2020’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서밋은 SK그룹의 ICT 기술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내외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로 그룹 차원에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SK 관계사와 스타트업, 협력사 관계자 5000여명이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4~5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원한다면 홈페이지에서 이날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번 서밋에선 SK그룹의 경영 화두인 ‘인공지능(AI)’과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이 집중 논의된다.


AI 딥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각각 ‘유방암 검사용 딥러닝 기술’과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이어 SK그룹의 ICT 개발을 이끌고 있는 각 관계사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송창록 SK하이닉스 담당, 이기열 SK(주) C&C 총괄, 김윤 SK텔레콤 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SK그룹의 기술과 역할론에 대해 논의한다.


SK그룹 24개 관계사는 이틀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증강(AR)·가상현실(VR), 미디어, 보안, ICT융합, ICT인프라 등 총 8개 분야의 96개 주제에 대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SK텔레콤은 AI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딥러닝 플랫폼 ‘메타 러너’와 이를 활용한 AI 기반 자동 채보(음악을 듣고 악보 제작) 기술을 발표한다.


SK(주) C&C는 ‘클라우드(Cloud) Z CP’ 등 기업 클라우드의 신속한 컨테이너화 및 애플리케이션(앱) 현대화를 이끄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소개한다.


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차량·의료·보안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품 ‘CMOS 이미지 센서’를 공개한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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