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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서 사실상 승리… 득표율 50.6%


입력 2020.11.04 10:51 수정 2020.11.04 10:52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개표율 91%에 2.2%p 앞서…사실상 승리

뉴욕타임스, 트럼프 승리 확률 95% 점쳐

또다른 격전지 텍사스선 바이든이 우위 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주차장에서 열리는 선거 유세장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트럼프의 연설에 앞서 지원 연설에 나선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나라를 전진시켰다"면서 "미국은 공허한 말과 약속이 아닌 결과로 확인시켜주는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있다”라고 트럼프 지지를 호소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0 미국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에서 사실상 승리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오후 8시 44분 (한국시간 4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9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50.6%의 득표율을 기록, 48.4%를 얻은 바이든 후보에 2.2%p 앞서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승리할 확률을 95% 이상으로 예측했다.


플로리다는 29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해 이번 대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2012년에는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이 지역에서 승리해 대선 승리의 발판을 삼았으며, 2016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역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후보에 승리하고 대권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38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해 또 다른 격전지로 꼽히는 텍사스에서는 6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51.0%, 트럼프 대통령이 47.6%의 득표율을 기록해 바이든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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