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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정의선·박용만 등 코로나 음성 판정 소식에 재계 '안도'


입력 2020.11.06 08:40 수정 2020.11.06 09:12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손경식·정기선·권오갑도 음성 판정

최태원 SK 회장이 26일 오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건물 밖으로 나서고 있다.ⓒ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 조문 갔던 재계 총수들이 대거 코로나 검사를 받은 가운데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재계에 안도감이 흐르고 있다.


6일 경제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일 오전 받은 코로나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4일 방역 당국의 '10월 26일 장례식장 방문자 검사 요망' 안내 재난 문자를 받고 방역 지침에 따르기 위해 일찌감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26일 주요 그룹 총수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체 격리했으며 5일 오후 코로나 음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4일 오전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했으며 저녁 무렵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건물 밖으로 나서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5일 오전 코로나 음성 결과를 통보받은 뒤 외부 행사 등 기존 일정을 정상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등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언론사 기자가 지난달 26일 고 이건희 회장 빈소가 차려졌던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취재했고, 당시 현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코로나를 전파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4일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지난달 26일은 전날 별세한 이 회장을 애도하기 위해 재계는 물론 정·관계,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던 날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도 5일 오전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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